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향후 일 년간 대한 척추신경외과 학회 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과연 제가 모든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척추외과학의 발전을 위한 막대한 중책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이제 저희 척추 신경외과 학회는 1300 명이 넘는 정회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면서 산하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4 개의 분과 학회가 있는 명실 상부한 최대의 전문 학회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학회는 그 동안 단순한 국내 학술활동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스파인, 아시아 태평양 경추 학회등 많은 국제적인 학회를 주도적으로 창설, 이끌어 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이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최고의 척추학회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척추 신경외과 학회의 성공적인 발전은 모든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학문에 대한 열정의 결과로 생각되며 다시 한번 모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학문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의료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환자에 대한 열정적인 그리고 헌신적인 치료가 일부 제도권에 의하여 매도되는 현실에 좌절을 느끼기도 하며 이는 향후 척추 질환 치료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비록 1 년의 짧은 임기이지만 저는 가능한 최선을 다하여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 원칙을 확립하면서 묵묵히 환자를 위하여 희생하는 저희 회원 분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며 한편으로는 저희 자체의 뼈를 깍는 자성의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척추 질환의 치료가 신경외과 정형외과로 구분되지 않고 통합적인 치료의 개념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는 양질의 척추 전문의 제도의 도입이나 정형외과 척추학회와의 원만한 교류 및 학회의 통폐합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척추 질환의 치료의 질을 한 단계 올리면서도 회원 여러분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척추 신경외과 회원 여러분…. 저희 학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학회 발전이나 학문적인 도약을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저를 비롯한 모든 상임이사 여러분께 제안을 부탁 드리며 여러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이 되어 모든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나아가는 척추 신경외과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한 관심을 갖고 저희 학회 활동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때로는 냉정한 비판도 저희에게는 보약이 될 것 입니다.